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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'마녀'-고민시
담탱이 오늘따라 말이 왤케 많냐? 맘에 안들어 . 아 배고파 . 김밥도 못 먹겠네
야 배고프지 않냐? 그치? 그래서 내가 짜잔! 이걸 준비했지.
게란! 철저한 준비성과 시의적절한 메뉴선택. 난 진짜 암만 봐도 센스가 짱인거 같아.
누가 뭐래도 기차에서는 이 계란이랑 사이다가 진짜 맛있는데!
야 이년아. 그래도 싸온 사람 성의를 봐서라도 잘 먹을게 한 마디는 라고 쳐먹어.
(맞은편 귀공자가 말을 걸자.) 어떻게 아시는 오빠? 이 엉큼한 년.
나 몰래 언제 저런 잘생긴 오빠 만나고 다녔냐? 는?
모르는 사람이야? 야 티비에서 보셨구나? 스타탄생! 그죠?
맞아요. 얘가 그 지역예선 최고점으로 합격한 구자윤이에요.
아 왜 그 마술 같은거 하고, 뭔지 알죠?
오 벌써 니 별명까지 다 아시고 진짜 니 열혈팬이신가 보다.
아 근데 이거 벌써 사생이 붙도 안되는데... 안되겠다
자윤아, 우리 지금 계약서를 쓰자 . 내가 너를 매니지먼트 해주는 거니까
수익은 음..6대4? 아니다 .
니가 좀 많이 먹으니까 식비 생각해서 7대 3!
내가 7너가 3! 알겠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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