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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춘기록-박소담
(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중요한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복선 깔거든?
넌 그런것도 없이 바로 헤어지자 그러냐? 내가 뭘 잘못했는지 알려줘야 고칠거 아냐.)
잘못한 거 없어. 억울해?
(누군가를 보호하고 싶은건 전 근대적 사고 아니야. 사랑하면 그렇게 되는거야)
보호하고 책인지고 싶어하는 마음 너무 고마웠어.
전근대적 사소하고 폄하한 건 내가 너한테 기대고 싶어질까봐. 그랬어.
기대는 삶에 대해서 엄청 부정적이야. 엄마가 떠오르거든.
좀 더 시간이 필요해.
예측 불가능한 사람 싫어 하는데 내가 예측 불가능한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알았어.
불안하게 하는 사람 싫어하는데 내가 불안하게 할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됐어.
약속 지키느 거 좋아하는데 약속 지킬 수 없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걸 알게 됐어 .
안정 좋아하는데 불안정한 것도 좋아졌어.
널 사랑하면서 난 계속 변하고 복잡해졌어.
그리고 이런 내가 좋아.
넌 네 꿈을 이뤘지만 난 지금부터 시작이야.
우리 타이밍이 안맞아.
어긋난 타이밍을 맞추려고 노력하다가 결국 멀어질꺼야.
이제 우리한테는 잘 헤어지는 일이 남아있어.
(네 꿈을 이룰 떄 넌 나와 함꼐 해줬는데 왜 난 못하게해?)
사랑해서 얻은 수많은 감정과 인생에 대한 성찰..
그게 네가 나한테 준거야 난 그거면 돼. 너한테 아름답게 기억되고 싶어.
기억해 줘. 우리가 함께한 모든 시간.
- 분당연기학원 본스타_청춘기록 박소담 대사.jpg (22.2KB) (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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